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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랑카위 호핑투어

예약 없이 막무가내로 호핑 투어 시작 장소로 갔다. 이 부두에 호핑투어를 진행하는 부스가 많다. 토요일인데 자리가 있을까? 이렇게 그냥 가도 되나 싶었는데 그래도 됐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됨’의 마음가짐으로 갔더니 10분 후에 출발하는 호핑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다. 10분 후라더니 30분 넘게 기다렸다. 진짜 금방 출발하는 줄 알고 화장실에 뛰어갔다 왔는데 화장실 다녀와서도 한참을 기다렸다. 아마 예약 손님이 도착을 안 한 듯 했다. 가격은 1인당 35링깃. 돈 내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다. 동그란 스티커를 주면서 옷에 붙이고 있으라고 했다. 선착장 상점에서 휴대폰 넣는 방수팩, 방수 가방 등 여러 가지를 판다. 아무것도 안 주기 때문에 각자 필요한 것을 사면 된다. 물만 샀다. 9시 15분쯤에 출발했다. 보트 타기 전, 보트 앞에서 사진 찍어주고 나중에 판다. 1. Pulau Dayang Bunting 다양 분팅 섬 랑카위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두 번째로 큰 섬이며, 임산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입장료 불포함이라, 줄 서서 표를 사고 들어갔다. 외국인과 말레이시안의 가격이 달랐다. 외국인 6링깃. 사람이 많으니 표부터 사는 게 좋다. 보트들이 비슷한 시간에 출발해서 사람이 몰리면 줄 서다가 노는 시간을 다 써버릴 수도 있다. 입장할 때, 호수에서 수영할 거냐고 물어본다. 수영할 거면 구명조끼를 가져오거나 빌려야 한다. (유료). 심지어 안에 화장실도 유료였다. 호수까지 가는 길에 계단이 많다. 원숭이도 있다. 호숫물이 더러워서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들었지만, 물 안에서 타는 스키는 재밌어 보였다. 현금 모자라서 남편만 했다. 20분 50링깃 (구명조끼 빌리는 가격 포함) 스피드 최대 속도를 제한해 놔서 빠르게 못 했다고 아쉬워했다. 원숭이가 비닐봉지를 보면 음식인 줄 알고 뺏어 간다. 원숭이한테 과자 강탈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한두 마리가 아닌 데다가 양쪽이 물이라 뺏기는 것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