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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 DAY 2: 스톡홀름 돌아다니기

스톡홀름 돌아다니기

DAY 2 / SAT.27.FEB.2016

VISITED PLACE: Katarina Hissen, Stockholm Universitet, IKEA, Gamla Stan

해가 뜰락 말락 하는 시간에 눈을 떴다. 스웨덴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Kanelbulle를 먹었다. 시나몬 빵이다. 커피와 정말 잘 어울린다.

TV를 켰다. 스키 마라톤 같은 경주를 한다. 참가자들은 대부분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사람이다. 역시 설국!! 스키를 신고 줄지어 달린다. 홈이 파여있는 곳을 달려야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한 룰은 모르겠지만, 레이스를 한 번 하고 나면 허벅지가 마비될 것 같은 그런 경기인 것 같다.
여닫이 엘레베이터, 자전거 보관소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버스가 바로 왔다. 처음에는 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버스 배차 간격이 짧다. 집 안에서 보는 날씨는 정말 따뜻해 보였는데 날씨 앱은 영하 7도라고 했다. 속에 잔뜩 끼어 입고 나갔는데도 너무 추웠다. 앱은 정확했다.
Katarina Hissen
Katarina Hissen에 올라가서 스톡홀름을 내려다보았는데, 뷰는 예뻤지만, 칼바람이 불어 장갑을 뚫고 들어왔다. 낮으면서도 뾰족한 오래된 건축물들. 공사 중인 곳이 많아 사진마다 타워크레인이 걸려서 아쉬웠다.
시간이 일러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았다. 남성 전용 미용실에는 사람이 많았다. 오래된 건물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스터들. 인테리어 숍 등을 지나서 다음 목적지인 스톡홀름 대학교에 갔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내가 생각하던 유럽의 캠퍼스 느낌 그대로였다. 딱히 볼 것은 없었다.
Stockholm Universitet
IKEA @Möbelvaruhus Kungens Kurva
한국의 많은 가구점을 공포에 떨게 했던 IKEA. 이케아에 가서 구경했다. 이케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미트볼+매쉬포테이토+링곤베리. 마음에 들었다. 본의 아니게 세계 여러 지점의 이케아를 방문하고 있다. 광저우, 베이징, 타이완, 한국, 홍콩, 이제 본점인 스웨덴까지. 이케아에 파란 노란색의 조합은 애국 마케팅이라는 설이 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Gamla Stan
오래된 도시라는 뜻의 Gamla Stan 감라스탄. 여행객의 필수 코스.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 책방 구경도 하고, 노벨 박물관과 피의 광장이 어디 있는지 대략의 위치를 파악했다. 돌아오는 길에 사순절에만 먹을 수 있다는 Semla를 샀다. 맛있다. 여행하는 동안 보일 때마다 사 먹기로 다짐했다.

댓글

  1. 저도 아직 셈라를 못먹어봤는데!! ㅋㅋㅋ저보다 빨랐어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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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월이 오고 있으니 기다려봅시다ㅋㅋ스웨덴 사람들은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네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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