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기념 여행
회사를 그만 두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냐짱 4박 5일 여행을 갔다왔다. 다들 좋다는 냐짱인데, 뭐부터 잘못된 것인지 너무나 실망했다. 여태 비추천하는 지역은 처음이다.![]() |
공산주의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 인테리어 |
냐짱공항의 입출국심사는 정말 시장 같았다. 입국할 때는 심사관이 갑자기 업무를 중단하고 옆 줄이랑 합쳐버렸고, 출국할 때는 중국인과 러시안의 새치기에 진절머리가 났다. 오죽 난리였으면 심사관이 줄 서라고 소리치면서 업무를 중단해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새치기를 하는데 답이 없다. 죄다 새치기를 해대니 줄이 계속 늘어나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그대로다. 출국 심사관 만나기까지 한시간 기다리고, 짐검사 하기까지 또 한시간 기다렸다.
귀국은 한시간 정도 딜레이 됐다. 아침부터 에어서울에서 문자가 왔다. 연착 이유는 비행기 연결 문제라고 했는데, 공항에 가보니까 아무래도 새치기로 인한 탑승 지연이 합쳐져서 제 시간에 출발을 못하는 것 같다.
공항 안에 있는 식당과 카페는 달러로 가격 표시가 되어 있는데 거의 한국 물가로 받고 있다. 여행객한테 작정하고 돈 뜯는게 보여서 아무것도 사고 싶지 않았다.
끊이지 않는 크랙션 소리, 신호가 없거나 횡단보도가 없고 자동차가 우선이라고 한다. 횡단보도 빨간불, 초록불이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어쩌라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속도가 빠르지 않으나, 초짜는 길 건너기가 무섭다. 인도가 오토바이 주차장이라 걷기가 어려웠다. 500미터 갈 시간에 200미터도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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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대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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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사 / 포나가르 사원 |
환전
- 호텔에서 100달러 = 2,200,000 VND- 우리은행 EXK카드 인출
1) Vietinbank 200만동 = 101,891원
2) Agribank 300만동 = 153,379원
숙소
Virgo Hotel@ 39-41 Nguyễn Thị Minh Khai, Tân Lập,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신축이라 깨끗했다. 직원 친절하고 조식도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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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o Hotel |
교통편
그랩 이용픽업 서비스: 클룩
달랏 일일투어: 베나자
일정
1일/ 인천 - 냐짱 - 숙소 - 점심(갈란가 빈컴프라자) - 냐짱 해변 - 콩카페 - 저녁 (짜오마오 chaomao)2일/ 콩카페 - 용선사 - 로칼 카페 - 로칼 음식점 - 카페 - 대성당 - 수영 - 저녁 (갈란가 1)
3일/ 달랏 일일투어 - 저녁 (촌촌킴)
4일/ 포나가르 사원 - 머드 탑바 - 담 시장 - 점심 (촌촌킴) - 마사지 - 저녁 (툭툭누들타이) - 야시장
5일/ 냐짱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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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 Trang, Vietnam
JAN.2020 (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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