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 공항에서 택스리펀

이탈리아 택스리펀을 검색해봤다. 많은 후기가 있었지만 볼로냐 공항에서 택스리펀 받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탈리아면 다 똑같지 않을까 싶었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달랐다. 무조건 달러로만 지급한다는 글을 보고 카드로 변경할까 Global Blue에 문의도 해봤지만 이미 주말이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상점에서 직원은 공항에 가서 스탬프를 받으라고 했다. 스탬프는 디지털화돼서 영수증에 도장 찍어주지는 않는다. 미심쩍어 앱으로 확인해봤다. 받을 돈?에서 펜딩으로 변경되었다.

Travelex에 가서 돈을 받았다. 돌려받을 돈은 40.5유로였는데, 수수료 4유로를 빼고 36.5유로만 줬다. 100유로가 넘으면 달러로 준다고 그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 앉아서 수수료를 아주 많이 먹는다.

사진에 보면 택스프리 스탬프는 항공편 출발 3시간 전부터 찍어주고, 전자 스탬프라고 되어있다. 볼로냐 공항은 아주 작고, 체크인 카운터는 2시간도 안 남았을 때 열어줘서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는 건지 조마조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