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코로나에 걸렸었는지 알아보자
생각지도 않게 피를 뽑게 되었다. 본인도 모르게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았다고 이야기하는 현지 친구들이 꽤 있다. 어떻게 알아? 그랬더니 혈액 검사로 이미 걸렸었는지 테스트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도 검사를 하기로 했다.
사설이고, 병원이라기보다 검사만 하는 곳 같았다. 검사실? 실험실? 연구실? 아무튼, 한국 개인 병원 느낌은 아니었다. 이왕 채혈하는 김에 할 수 있는 테스트를 더 골랐다. 접수대에 검사할 수 있는 항목과 가격이 적혀있어서, 검사 전에 가격을 알고 테스트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이것저것 검사 항목을 고르다 보니 18만 원이 되었다. 한국에서 내 돈 주고 혈액검사를 한 기억이 없어서 한국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나라 물가로 따지면 아주 비싸다. 결과는 당일 오후에 나온다고 했다.
Anti-Sars-Cov2 검사는 3000레크, 한국 돈 약 3만원이다.
집에 와서 단어를 찾아봤다. 고지혈증, 간, 신장, A형간염, B형간염 등.
![]() |
| 내 사진 찍어 달라고 했는데, 피 뽑는 걸 못 보는 짝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