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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려고 따라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하루에 국경 5번 넘기

알바니아 현지인 친구가 오토바이를 구경하러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간다고 했다. 스코페에서 한국 라면 판다는 것을 본 적이 있어 따라가기로 했다.

아침 6시 티라나에서 출발했고, 8시쯤 국경(Qafë Thanë)에 도착했다. 알바니아 순조롭게 출국. 북마케도니아 입국할 때는 조금 긴장했다. 왜냐면 지난달 불가리아에서 북마케도니아 입국할 때, 국경 검문소 직원이 공개적으로 커피(=뇌물)를 요구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에는 없었다.

오토바이 가게에서 30분쯤 매우 비싼 오토바이들을 구경했다. 그리고 람스토어몰에서 라면을 샀다. 1개에 2300원으로 비싸지만, 알바니아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을 따질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방금까지 3~4천만원하는 오토바이 구경하다가 2300원이라고 하니까 230원처럼 느껴졌다. 람스토어몰 들어갈 때, 백신 접종 증명서와 마스크가 필요했다. 길거리를 보아하니 밖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것 같다.


동상의 도시 스코페, 듣던 대로 아주 많은 동상이 있다.
알바니아,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곳곳에 테레사 수녀와 관련된 것이 많다. 도로 이름, 광장 이름, 공항 이름으로도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테레사 수녀가 지금은 북마케도니아가 된 오스만 제국 출신의 알바니아인이기 때문인 것 같다. 복잡한 역사. 북마케도니아에서 알바니아어가 통한다.

국경 검문소 Border Crossing

1. 알바니아 Qafë Thanë
2. 북마케도니아 Kjafasan (Ќафасан)
3. 북마케도니아 Blace
4. 코소보 Hani Elezit
* 구글 지도에는 Border Crossing Jankovich (Јанковиќ) 이렇게 나옴.
5. 코소보 + 알바니아 Morine - Ver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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