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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 Dubai

몇 번 경유만 했던 두바이, 드디어 목적지가 되었다.

두바이 입국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PCR 테스트 결과지가 필요했다. 우리가 입국한 다음 날(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자는 PCR 안 해도 된다고 해서 아쉬웠다.

입국 심사관은 어떤 서류도 요구하지 않았다. 입국 심사관이 여권에 1G, 24시간 유효한 심카드를 끼워줬다. 사용은 안 했지만, 통신사 광고 효과가 아주 좋을 것 같다.

중간에 따로 PCR 테스트 결과지 확인하는 사람이 있었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테스트 결과지는 아주 대충 확인했다. 특정 지역에서 온 사람들만 테스트하는 것 같았다.

두바이 물가

뭐든지 비싼 한국이라 어지간해서는 괜찮은데 오랜만에 물가 충격!😲
주로 집에서 요리해 먹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것저것 사줘서 몇 번 얻어먹었다.
까르푸에서 장을 봤는데 장바구니 물가가 아주 싼 것도 아니었다.

💰 1디르함 = 330~335원

팀홀튼 아이스카페라떼 : 18디르함 (약 6,000원)
Five guys 햄버거 작은 것 + 밀크쉐이크 + 감자튀김 : 80디르함 (약 26,500원)
팟타이 테이크아웃 20% 할인가 : 53.6디르함 (약 17,800원)
스타벅스 아이스마끼야또 Tall : 17.75디르함 (약 5,900원)

계란 6개 제일 싼 거 : 4.75디르함
계란 15개 : 10.95~12.95디르함

아래 품목은 1KG당 가격
파프리카 14.5디르함
토마토 3.75디르함
오이 3.6디르함
바나나 6.4디르함
양파 3.15디르함
양상추 9.9디르함
브로콜리 12.3디르함
당근 4디르함
생강 5.35디르함
마늘 7.97디르함
배추 7.8디르함

택시비는 5디르함부터 시작이고, 공항이랑 엑스포에서 타는 건 20디르함부터 시작했다. 시간이랑 장소 또는 예약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 같다.

마리나 요트

친구가 요트 빌렸다고 초대해줘서 요트 타고 2시간 정도 구경했다. 바닷바람 맞고 있으니까 좀 추워졌다. 건물이 휘황찬란해서 건물 구경만 해도 재밌었다.

엑스포

두바이 엑스포 입장할 때, 백신접종증명서 확인했다. 폰으로 유럽 그린패스 QR코드 보여줬다.

에미레이트나 플라이두바이에서 항공권을 사면 무료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었다. 공짜로 엑스포를 구경했다. 엑스포 처음 갔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13시 30분쯤 들어가서 운영종료 시간인 22시가 다 되어서 나왔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서, 줄 짧은 데 가서 구경하고 그랬다.

모로코, 시에라리온, 카자흐스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알바니아, 코소보, 안티구아 앤 발부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이렇게 봤다.

한국관은 휴대폰 나눠주고 미션을 시키는데 그거 설명 듣느라 오래 서 있어야 되는게 아쉬웠다. 운영관 크기로 나라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엑스포 여권에 도장 찍는 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구경은 제대로 안 하고 도장만 찍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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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건비가 비싸서 물가가 비싼가 했더니 그런 것도 아니라고 했다.
2. 지금은 두바이 여행 비수기
3. 아침, 저녁으로는 날이 선선하고 바람도 불었다. 점심에만 더웠다.
4. Al Quoz에 있는 슈퍼에 갔는데 까르푸보다 조금 쌌다.
5. 다른 나라 음식점들이 많고 퀄리티도 좋다. 현지화되지 않고 본토 맛을 잘 유지한 것 같다.
6.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
7. 날이 더워서 타기 싫어도 택시를 타게 된다. 보통 여행 다니면 1km~1.5km 거리면 그다지 안 머니까 구경도 할 겸 슬슬 걸어가는 편인데 더워서 걸어갈 엄두가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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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금 ~ 2022.03.06.일, 9박 10일
항공편: 티라나 TIA - 두바이 DXB (플라이두바이)
숙소: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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