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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트빌리시 교통편

조지아 트빌리시 교통은 정말 싸다. 이전 여행지가 두바이였기 때문에 더 싸게 느껴졌다. 그래서 볼트를 마구 타고 다녔다.

메트로

조지아의 메트로, 메트로폴리탄 Metropolitan. 노선이 매우 간단했다.

💰1라리 = 410~435원
카드값은 2라리(약 900원), 한 달 이내에 구매한 곳에 영수증을 가져가면 환불이 가능하다. 카드를 두 개 사려고 했는데, 직원이 한 개로 같이 써도 된다고 했다. 탈 때마다 1라리씩 빠져나갔다. 한국과 다르게 나갈 때 카드 태그 안 해도 된다. 그래서 카드 하나로 두 명이 써도 된다고 했나?

Tbilisi-Metro

지하철이 아주 땅속 깊이 있다. 에스컬레이터 속도가 매우 빠른데도 2분이나 걸렸다. 625계단이다. 고장 나면 등산의 시작이다. 격동의 지하철, 승차감이 거의 놀이기구 타는 수준이었다. 깊어서 그런지 휴대폰도 전혀 안 터졌다. 소음이 굉장했다. 지하철이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문이 열린다. 전체적으로 낙후되었지만, 메트로 안에 휴대폰 충전기 코드도 있었다.

케이블카

나리칼라 요새로 가는 케이블카도 교통카드로 탈 수 있다. 편도 2.5라리로 기억한다.
타는 곳은 Rike Park 안에 Aerial Tramway다.

승합차

디두베 Didube 역에 가면 승합차가 엄청 많다. 차에 어디 가는지 지역명이 써있고, 기사 아저씨들이 모객한다. "고리", "카즈베기" 이렇게 소리친다. 디두베에서 고리로 갈 때 이용했는데 가격은 편도 5라리였다. 운전자를 제외하고 7명이 탔다. 고리 스탈린 박물관에 간다고 하니까 그 앞에 바로 내려줬다. 가는 길 중간중간 서서 사람들 내려주는 거 보니까 목적지 한 곳에만 내려주는 게 아니고 가까운 곳에 내려주는 것 같다.

볼트 Bolt / 얀덱스 Yandex

작년 6월 우크라이나 여행에서 다운받은 볼트 앱을 여기서도 쓸 수 있을지 몰랐다. 다른 앱과 마찬가지로 카드 등록해두면 자동 결제돼서 너무 편하다. 조지아어 알파벳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감도 안 오는데, 볼트와 함께라면 조지아어 하나도 못 해도 문제없다.

공항에서 자유광장 근처 숙소까지 26분 19.1km 23.9라리 (약 만원), 2.5km~3km 거리는 4~5라리(약 2천원)정도 나왔다.
트빌리시는 오르막길이 많아서 구글맵에서 나온 것보다 도보 시간이 더 걸리고, 날이 더워 볼트를 자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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