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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오버부킹, 스탠바이 항공권

비즈니스 타고 가는 건가요?

체크인 카운터에 갔다. 표를 두 개 받아야 하는데, 한 개만 주고 그마저도 좌석이 안 적혀있다. 직원은 오버부킹이라면서 게이트에 가면 자리를 알 수 있고, 그다음 항공권도 줄 거라고 했다.

기다리면서 열심히 검색했다. 스탠바이 항공권, 루프트한자 스탠바이, 루프트한자 오버부킹 등 검색을 해봤다. 자리가 없어서 오늘 못 가고 다음 날 가는 항공권을 준다, 호텔도 예약해준다, 600유로 보상이 있다 등 여러 이야기를 읽었고 우리는 아무튼 오늘 집에 가야 해!

게이트에 직원이 오자마자 얼른 표를 내밀었고, 아주 앞자리에 배치되었다. 4F, 프리스티지라고 적혀 있어서 비즈니스인가? 하고 싯구루를 검색했더니, 비즈니스로 나와서 '참 잘됐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억울하지 않겠네'하고 한껏 기대하면서 비행기에 탔는데, 비즈니스는 무슨! 1열부터 3-3배열 비행기였다. 싯구루한테 속았다!

바르셀로나 - 뮌헨, 뮌헨 - 티라나, 두 항공편 모두 만석이었다. 비즈니스석은 따로 없고 3자리 중 가운데 비우고 2명만 탑승하는 식으로 비즈니스가 운영되는 것 같았다.

seat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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