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기약 없이 미뤄졌던 아시아행, 코로나 규정도 많이 풀렸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터키 항공: 알바니아 티라나 TIA - 터키 이스탄불 IST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출국: 알바니아 티라나 TIA
여권, 백신접종증명서 (열심히 확인 안 함.)알바니아 티라나 공항 수속은 정말 빠르다. 대기 - 체크인 - 수하물 검사 - 출국 수속까지 23분 걸렸다.
공항 옆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고, 공항 안 곳곳이 공사 중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계들이 설치되고 있다. 사람은 많은데 공간이 부족해서 비행기가 하나라도 연착되면 앉을 자리가 없다.
경유: 터키 이스탄불 IST
경유 시간이 7시간 30분이라 라운지에 갈까, 공항 안 캡슐 호텔에 갈까 하면서 가격을 알아보는 중이었다. 01시 30분 출발 비행기가 06시 25분에 출발할 거라는 문자를 받고 전광판을 확인했더니, 딜레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1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되는데, 터키 항공 케어 포인트에 가서 물어봤더니 밀쿠폰을 줬다.밀쿠폰으로 저녁 먹고 밖으로 나가자 하고, 밀쿠폰에 적힌 식당으로 가면서 전광판 보니까 다시 원래 시간 출발로 바뀌어 있었다. 정상 운행인지 연착인지 언제 또 바뀔지 몰라서 공항 밖으로 못 나가고, 저녁 먹고 시간을 보내면서 상황을 지켜봤다.
다행히 정상 운행해서 저녁을 공짜로 먹은 게 되었다. 식당 별로 물어봤는데 대략 200~240 터키 리라 정도의 메뉴를 제공한다. 금액이 정해져서 직접 메뉴를 고를 수 있는 건 아니고 식당에서 정해준 메뉴가 있다. 나는 파파이스에서 치킨 2조각 + 감자튀김 + 콜라를 먹었고, 남편은 SBARRO에서 피자 한 조각 + 감자튀김 + 콜라를 먹었다.
*밀쿠폰 사용 가능 식당: 버거킹, 파파이스, SBARRO, The Gang Pasta, PIDEM
터키 이스탄불 공항
터키 경제가 안 좋아서 그런지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화난 상태로 일을 하는 것 같다. 인포센터에 있던 한 남자만 친절했고, 터키 항공 케어 포인트, 파파이스, 스타벅스, 라운지 데스크 직원 등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이 하나같이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터키 리라는 폭락했지만, 면세점 가격은 유로다.
와이파이는 휴대폰 번호로 1시간, 키오스크에 여권 긁어서 1시간을 받을 수 있다. 1시간 끝나고 다시 휴대폰 번호 적어도 또 주지 않는다.
공항 내 휴식 공간 (유료)
- 슬립팟 SLEEPOD
: 07:00~19:00 8유로/시간/인
: 19:00~07:00 11유로/시간/인
- Yotel 00시까지 약 4~5시간 사용, 114유로
- iGA 라운지 56유로/인당
공항 내 휴식 공간 (유료)
- 슬립팟 SLEEPOD
: 07:00~19:00 8유로/시간/인
: 19:00~07:00 11유로/시간/인
- Yotel 00시까지 약 4~5시간 사용, 114유로
- iGA 라운지 56유로/인당
공항 카트는 10 터키 리라, 나중에 반납하면 돌려주는 형식이다.
입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비행기에서 내려 한참 걸어 C5에서 버스를 타고 내렸더니 여권 심사대가 나왔다. 빠릿빠릿하게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길고, 진행 속도가 아주 느렸다. 40분쯤 기다려서 내 차례가 되었다.내가 먼저 입국 심사 시작했는데 남편이 먼저 끝났다.오늘 타고 온 항공권, 리턴 티켓 보여 달라고 해서 보여줬다.
남편은 여행이냐고 물어봐서 응 그랬더니 끝났다고 했다.
우리가 열심히 등록한 앱(마이세자트라 MySejahtera)은 하나도 검사 안 했다.
남편은 여행이냐고 물어봐서 응 그랬더니 끝났다고 했다.
우리가 열심히 등록한 앱(마이세자트라 MySejahtera)은 하나도 검사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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