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풍
: 山西省 大同 Shanxi, Datong, CHINA / APR.2013 (2박 3일)
학교 커리큘럼에 포함된 여행이었다. 2박 3일 일정으로, 고급반(E, F)만 참석 가능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가기 싫은 사람은 수업 없이 각자 집에서 쉬면 된다. 가고 싶은 사람은 보증금 200위안을 내고 신청한다. 출발하는 날 버스에서 바로 돌려준다.
식비, 입장료, 호텔, 버스 등 돈 드는 거 하나도 없었다. 친구들이랑도 더 친해질 수 있고,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서 힘들지 않았다. 혼자 가려면 알아볼 것도 많고, 무엇보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인데 학교에서 준비해주는 대로 가서 아주 편했다.
DAY 1 / 2013.04.11.목
- 운강석굴 云冈石窟
06:50 학교 동문 집합
07:00 출발
13:00 목적지 도착
중간에 들른 휴게소는 정말 황량했다.
중국의 3대 석굴 중 하나인 대동 운강석굴이다.
1. 돈황 막고굴 敦煌 莫高窟
2. 대동 운강석굴 大同 云冈石窟
3. 낙양 용문석굴 洛阳 龙门石窟
많은 석굴이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굴이 뭉개진 게 많았다. 풍화작용 얘기하면서 가이드가 말하길 여기는 바람이 1년에 2번 부는데, 한번 불기 시작하면 6개월이라고 했다. 그럼 맨날 바람 부는 거지 뭐. 산 위에서 구멍을 뚫어, 위에서부터 아래로 석굴을 제작한다고 했다. 옛 기술에 감탄.
숙소는 4성급 호텔
晨光国际酒店 Chenguang International Hotel
@ 山西省大同市迎宾街迎宾东路68号
DAY 2 / 2013.04.12.금
- 현공사 悬空寺, 응현목탑 应县木塔, 구룡벽 九龙壁
호텔 조식 후 출발
현공사 悬空寺
절벽에 매달려 있는 절.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저 신기했다. 절 안에 계단도 있었다. 이걸 다 어떻게 날랐을까.
벌집같이 생긴 면 뭉치, 특산 음식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간장 같은 거 찍어 먹는데 밍밍했다. 아무런 맛이 없었다.
응현목탑 应县木塔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높은 목탑이고, 현대 기술로 만들 수 없다고 한다. 목탑이면 비 맞고 오래되면 썩는 게 마땅한데 여태까지 너무나 멀쩡해서 미스테리. 그리고 점점 기울어지고 있는데 지금 기술로 어떻게 복구를 못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언젠가 팍! 쓰러질 수도 있다고 했다. 위험하기 때문에 목탑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아쉽지만 쓰러지기 전에 봤으니까 그걸로 만족.
구룡벽 九龙壁
중국 3대 구룡벽
1. 북경 북해공원 北海公园
2. 대동 大同
3. 북경 고궁 故宫
일부러 찾아 다닌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3대 구룡벽을 다 봤다.
아홉 마리의 용인데, 그냥 보면 다 똑같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다. 바로 용의 발 개수. 한 곳은 4개 한 곳은 5개라고 했는데 어디가 몇 개였는지 헷갈린다.
저녁은 훠궈였고, 요우티아오가 특별히 맛있었다. 애들이 노래방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 미드에서만 보던 서양인들의 파티 문화를 드디어 볼 수 있는 건가 내심 기대했지만, 재미없었다. 선곡도 비틀즈 yesterday였다. 재미없어서 더 놀자는데 먼저 나왔다.
DAY 3 / 2013.04.13.토
원래 구룡벽을 보는 날이었는데 위치상 전날 미리 봐서 일정이 없었다. 하지만 점심을 예약해놔서 일찍 북경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조식 먹고 싶은 사람은 먹고 아님 말고 개인 자유.
10:00 체크아웃
10:35 식당 도착 (조식 먹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점심을 벌써...)
점심 먹고 북경으로 출발했다.
버스에서 계속 잤다. 창가로 햇빛 들어오는데 진짜 잠이 잘 온다.
중국 풍경 같지 않았다. 터키? 같았다.
땅이 넓으니까 지역마다 특색이 있다.
여기는 한가한 시골 같으면서도 발전 중인 도시 느낌이었다. 바쁘게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었다.
17:00 북경 도착
북경의 날씨도 끝내주게 좋았다.
07:00 출발
13:00 목적지 도착
중간에 들른 휴게소는 정말 황량했다.
운강석굴 云冈石窟
1. 돈황 막고굴 敦煌 莫高窟
2. 대동 운강석굴 大同 云冈石窟
3. 낙양 용문석굴 洛阳 龙门石窟
많은 석굴이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굴이 뭉개진 게 많았다. 풍화작용 얘기하면서 가이드가 말하길 여기는 바람이 1년에 2번 부는데, 한번 불기 시작하면 6개월이라고 했다. 그럼 맨날 바람 부는 거지 뭐. 산 위에서 구멍을 뚫어, 위에서부터 아래로 석굴을 제작한다고 했다. 옛 기술에 감탄.
숙소는 4성급 호텔
晨光国际酒店 Chenguang International Hotel
@ 山西省大同市迎宾街迎宾东路68号
DAY 2 / 2013.04.12.금
- 현공사 悬空寺, 응현목탑 应县木塔, 구룡벽 九龙壁
호텔 조식 후 출발
현공사 悬空寺
절벽에 매달려 있는 절.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저 신기했다. 절 안에 계단도 있었다. 이걸 다 어떻게 날랐을까.
벌집같이 생긴 면 뭉치, 특산 음식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간장 같은 거 찍어 먹는데 밍밍했다. 아무런 맛이 없었다.
응현목탑 应县木塔
구룡벽 九龙壁
중국 3대 구룡벽
1. 북경 북해공원 北海公园
2. 대동 大同
3. 북경 고궁 故宫
일부러 찾아 다닌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3대 구룡벽을 다 봤다.
아홉 마리의 용인데, 그냥 보면 다 똑같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다. 바로 용의 발 개수. 한 곳은 4개 한 곳은 5개라고 했는데 어디가 몇 개였는지 헷갈린다.
저녁은 훠궈였고, 요우티아오가 특별히 맛있었다. 애들이 노래방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 미드에서만 보던 서양인들의 파티 문화를 드디어 볼 수 있는 건가 내심 기대했지만, 재미없었다. 선곡도 비틀즈 yesterday였다. 재미없어서 더 놀자는데 먼저 나왔다.
DAY 3 / 2013.04.13.토
원래 구룡벽을 보는 날이었는데 위치상 전날 미리 봐서 일정이 없었다. 하지만 점심을 예약해놔서 일찍 북경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조식 먹고 싶은 사람은 먹고 아님 말고 개인 자유.
10:00 체크아웃
10:35 식당 도착 (조식 먹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점심을 벌써...)
점심 먹고 북경으로 출발했다.
버스에서 계속 잤다. 창가로 햇빛 들어오는데 진짜 잠이 잘 온다.
중국 풍경 같지 않았다. 터키? 같았다.
땅이 넓으니까 지역마다 특색이 있다.
여기는 한가한 시골 같으면서도 발전 중인 도시 느낌이었다. 바쁘게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었다.
17:00 북경 도착
북경의 날씨도 끝내주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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