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탓에 한 달 전부터 고민하고 계획 했던 루트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맛 보여줄 음식 리스트(해물파전, 막걸리, 산낙지, 비빔밥, 찜닭, 김밥, 삼겹살, 양념갈비, 삼계탕, 팥빙수, 식혜, 약과 등)를 만들어 놨는데, 처음에 먹은 삼겹살과 양념갈비에 빠져서 매저녁마다 이 두가지 메뉴를 번갈아 먹으며 4일을 보냈다. 고기 퀄리티 좋다고 칭찬, 그리고 쌈장을 매우 좋아 한다. 리필, 리필! 이 나라에 쌈장을 가져다 팔면 떼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쌈장을 좋아했다.
N여사는 가는 곳마다 높은 빌딩 사진을 찍었다. 내가 유럽가서 예쁜 건물 앞에서 사진 찍는거랑 같은거겠지. 사람들이 다 잘 꾸미고 다니고 모던하다고 그랬다. 더 모던한 강남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아쉽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시간에 쪼들리지 않고 여유있게 여행 시켜주고 싶다. 역사적인 설명도 더 자세하게 해 줄 수 있게 공부 해야지. 비 내리고, 빡빡한 일정 힘들었을텐데 잘 따라와준 N여사와 E에게 고마웠다.
@ 덕수궁, 홍대, 연남동, 경복궁, 인사동, 남산타워, 명동, 어쩌다보니 용산상가
+충주
+한국에서 처음 이용한 Airbnb는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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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JUL.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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