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은 언니 담당이라 나는 이거 먹고 싶어 하면 됐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준비해야 했다. 가타카나를 외우면 모르는 것보다 편해지겠지 싶어 외우다가 라리루레로에서 그만두었다. 습도 높고 덥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렇게 불쾌하지는 않았다.
FLIGHT :
김포 GMP ㅡ 오사카 간사이 KIX제주항공 왕복 / 197,100원
TICKET :
와그
-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김포공항에서 수령.
와그, 클룩, 마이리얼트립 등 여러 업체 상품들을 대리 전달만 한다.
클룩
- 오사카 간사이 공항 → 난바역 라피트 편도
난카이 간사이공항역 매표소 (교환 전용 카운터)에 가서 QR코드 보여주면 시간대를 고르라고 한다. 자리 지정된 표로 바꿔준다. 15:05과 15:35분이 있었는데, 그때 딱 15:00여서 직원이 15:35을 추천하기도 했고, 시간이 모자랄 줄 알고 15:35분을 골랐다. 내려갔는데 15:05 기차가 서 있었다. 자리가 많이 비어 있어서 승강장에 서 있는 직원한테 얘기해서 타보려고 시도했는데, 다음 기차라고 안 태워줬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 입장권 B
입장 시간부터 문 닫는 시간까지 사람이 많았다. 꼭 같이 타지 않아도 된다면 싱글라이더로 가면 조금 빠르다. 다음에는 익스프레스를 살 거다. 돈으로 시간+체력을 사야겠다.
입장 시간부터 문 닫는 시간까지 사람이 많았다. 꼭 같이 타지 않아도 된다면 싱글라이더로 가면 조금 빠르다. 다음에는 익스프레스를 살 거다. 돈으로 시간+체력을 사야겠다.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하면 3500원을 준다. 나는 마음이 급해서 못했지만, 혹시 가입하실 분들 있으면 링크 타고 가입하세요.
클룩 친구초대 링크: https://www.klook.com/ko/invite/2GUMS8?c=KRW
ACCOMMODATION :
ホテルイルクオーレなんば 호텔 일쿠오레 난바 HOTEL IL CUORE NAMBA
@〒556-0011 大阪府大阪市浪速区難波中1丁目15−15
조식 불포함이라 조식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체크인할 때 로비에 한국 직원이 계셨다. 친절했다. 다른 일본 호텔 객실보다 조금 넓은 것 같았다. 깔끔한 것은 기본.
숙소 찾으면서 궁금했던 숙박세에 관련된 자료가 엘레베이터에 붙어 있어서 찍어왔다.
공항에 도착한지 17분만에 다 했다.
06:15 김포공항 도착, 06:21 셀프 티켓팅 완료, 06:32 주유패스 받음.
위탁수하물 없으면 진짜 빠르다. 그래서 무거워도 배낭 가져가게 된다. 면세쇼핑 관심 없고 배가 고프니까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갔다. (플러스마일 카드 이용) 1인석 의자는 푹신해서 좋은데,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 배 겹친다.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해서 간사이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4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정이었는데, 예정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고, E는 딜레이가 되어서 공항에서 6시간정도 있다가 탈출할 수 있었다. 그동안 점심도 먹고(야끼소바 몹시 짜다!) 외우다 만 가타카나도 다시 봤지만 비슷하게 생긴 글자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스도쿠 6게임하고, 사지 않을 거지만 뭘 파나 구경도 했다. 인상적인 발가락 양말. 시간도 많고 어깨도 아픈데 마사지 받을까 하고 봤더니 가격이 비싸서 쭈굴. 남은 동전 쓰고 가라면서 포켓몬 뽑기 같은 것이 있다. 1000엔 아래로는 다 동전인데, 500엔이면 5000원인데? 동전 크기도 그렇고 액수도 그렇고 딱 한국 돈 500원 쓰는 느낌이지만 사실 5000원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도톤보리 가는 길에 야끼토리 식당에서 꼬치를 먹었다. 메뉴판이 뭐라는지 모르겠어서 파파고 번역기 썼는데 별 도움이 안 돼서 사진 보여주고 달라고 했다. 맛있지만 식당 안의 담배 냄새 때문에 오래 있고 싶지 않았다. 앉자마자 준 콩나물무침 같은 것은 서비스가 아니었다. 일본인들은 보통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는 거 싫어하면서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건 왜 가능한지 의문이다.
Day 2. 일/ 우메다 공중정원 - 오사카성 - 숙소 - 스미노에코엔
어쩌다 보니 문 여는 시간이랑 맞아서 줄 안 서고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줄이 길었다. 주유패스 써서 입장료 무료! (원래 1500엔) 360도 야외 전망대는 참 좋았다. 날이 좋아서 오사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Day 4. 화/ 숙소 - 공항
위탁수하물 없으면 진짜 빠르다. 그래서 무거워도 배낭 가져가게 된다. 면세쇼핑 관심 없고 배가 고프니까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갔다. (플러스마일 카드 이용) 1인석 의자는 푹신해서 좋은데,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 배 겹친다.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해서 간사이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4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정이었는데, 예정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고, E는 딜레이가 되어서 공항에서 6시간정도 있다가 탈출할 수 있었다. 그동안 점심도 먹고(야끼소바 몹시 짜다!) 외우다 만 가타카나도 다시 봤지만 비슷하게 생긴 글자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스도쿠 6게임하고, 사지 않을 거지만 뭘 파나 구경도 했다. 인상적인 발가락 양말. 시간도 많고 어깨도 아픈데 마사지 받을까 하고 봤더니 가격이 비싸서 쭈굴. 남은 동전 쓰고 가라면서 포켓몬 뽑기 같은 것이 있다. 1000엔 아래로는 다 동전인데, 500엔이면 5000원인데? 동전 크기도 그렇고 액수도 그렇고 딱 한국 돈 500원 쓰는 느낌이지만 사실 5000원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어쩌다 보니 문 여는 시간이랑 맞아서 줄 안 서고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줄이 길었다. 주유패스 써서 입장료 무료! (원래 1500엔) 360도 야외 전망대는 참 좋았다. 날이 좋아서 오사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편의점 안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벤치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자꾸 참새가 가까이 와서 먹는 내내 쫓아내느라 바빴다. 한국 비둘기 같은 건가. 길거리가 너무 깨끗해서 주워 먹을게 없을 것 같다.
오사카성 역시 사람 많았다. 실내가 예전대로 유지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겉만 그렇고 안은 신식이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대기 자료가 있었다. 위쪽 전망대에 갔는데 아침에 우메다 공중정원을 갔다와서 그런지 사람 많고 북적여서 별로 였다.
스미노에코엔, 관광지 아닌 곳은 어떤지 궁금하다해서 아무런 정보 없이 한 전철역에 내렸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건지 그 동네가 사람이 없는 곳인지 모르지만 한적했다. 동네 슈퍼 물가보고 부동산에 붙은 가격도 보고 저녁 먹고 돌아왔다.
Day 3. 월/ 유니버셜 스튜디오오사카성 역시 사람 많았다. 실내가 예전대로 유지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겉만 그렇고 안은 신식이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대기 자료가 있었다. 위쪽 전망대에 갔는데 아침에 우메다 공중정원을 갔다와서 그런지 사람 많고 북적여서 별로 였다.
-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 ★★★
긴 줄에 비해 탑승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 올리밴더스의 가게
프랑스에서 온 아이가 뽑혀서 지팡이를 가져갔다. 직접 사면 얼만가 봤더니 거의 5만원. -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
역시 퀴디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 -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
꺄 으악 아 뜨거! -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백드롭 ★★★
재밌으나 멀미남 -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
-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
처음 한 시간 기다렸는데, 갑자기 점검한다고 해서 나갔다가 늦게 다시 갔다. 그 때는 싱글 라이더로 줄 서서 훨씬 빨리 탈 수 있었다. 날면 이런 기분인가. 제일 재밌었다. -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
물폭탄 어택! - 유니버설 몬스터 라이브 록큰롤 쇼 ★
너무 더워서 바로 앞에 보이는 식당 Mel’s Drive-In 으로 들어갔는데 햄버거 세트 2개에 3150엔으로 여행 중에 가장 비싸게 먹었지만 가장 맛없었다. 진짜 맛 없음.
VISITED PLACE :
- 유니버셜 스튜디오 ユニバーサル・スタジオ・ジャパン
-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梅田スカイビル
- 오사카성 大阪城
- 스미노에코엔 住之江公園駅
- 도톤보리 道頓堀
-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梅田スカイビル
- 오사카성 大阪城
- 스미노에코엔 住之江公園駅
- 도톤보리 道頓堀
P.S :
- 심카드 사지 말고, 한국에서 로밍하거나 와이파이 렌탈 하는 것이 좋겠다. 한국도 심카드 비싼 편인데, 일본은 한국보다 더하다! 검색했을 때 설정이 까다롭다고 해서 로밍했는데 정말 잘한 결정인 것 같다.
- 주유패스 강력 추천! 2곳만 가도 본전은 뽑는 것 같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평일이어도 시간이 없으면 익스프레스를 사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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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Japan
JUL.2019 (3박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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