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임산부라 짧은 비행 거리를 원했다. 비행시간을 3시간으로 제한하니 갈 수 있는 곳이 대만과 일본뿐. 가까운 중국 도시들도 있으나 아직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비자를 따로 내야 해서 제외했다.
이번 여행 멤버 모두 대만에 두 번 이상 다녀왔기 때문에 특별히 관광은 안 해도 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자”의 목적으로 선택했다. 그리하여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것은 “먹을 것 리스트”, 그 외에는 그다지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다.
미리 준비한 것들:
티웨이항공, 김포 - 송산, 왕복 1인 415,200원
자유 여행에 심카드는 필수다. 새로 나온 eSIM을 해볼까 잠시 생각했으나 괜히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 내 폰은 듀얼심이라 한국 심카드 안 빼도 돼서 일반 심카드로 샀다. 클룩에서 주문하고 송산공항에서 받았다.
1+1 이벤트가 있어 비용을 조금 절약할 수 있었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편도만 이벤트에 해당했다.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공식 홈페이지보다 클룩이나 케이케이데이 같은 곳에서 사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다.
2월 28일은 대만 휴일(2.28 평화 기념일)이다. 올해는 2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휴다. 그래서인지 지방 도시들의 호텔 가격이 더 비쌌다. 이렇게 저렇게 날짜를 쪼개서 가장 합리적으로 예약했다.
타이페이 1일 - 가오슝 3일 - 타이페이 3일.
-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台北天成大飯店 Cosmos Hotel Taipei
- 호텔 선샤인 陽光大飯店 Hotel Sunshine
- 그린 월드 마이 난징 洛碁大飯店舞衣南京館
여행 갈 때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만 쓴 적은 없다. 그래도 마음 편해지려고 드는 보험, 삼성화재에서 했고, 가족이라 그런 건지 3명 다 같이 가입할 수 있었다.
먹을 것 리스트
끼니가 모자랄 정도로 많이 적었다.
- 빨간만두 红油抄手
- 도미튀김
- 맛있는 가지 요리 茄子
- 옌수지, 시엔수지 盐酥鸡
- 로보까오 萝卜糕
- 딴빙 蛋饼
- 총좌빙 葱抓饼
- 훠궈 火锅 or 마라샹궈 麻辣香锅
- 루웨이 卤味
- 망고, 석가
- 단단버거 蛋蛋
- 빤미엔 拌面 - 비빔국수
- 후지아오빙 胡椒饼 - 후추고기빵 화덕에 구운 것
- 우육면 牛肉面
- 소룡포 小笼包 - 딘타이펑, 트러플 소룡포
- 간피엔스지또우 干煸四季豆 / 공심채 空心菜
- 동파육 东坡肉
- 루로우판 卤肉饭
- 취두부 臭豆腐
- 마파두부 麻婆豆腐
- 대만식 오리고기 요리
- 홍샤오로우 红烧肉 삼겹살 덮밥
- 팔방운집 八方雲集 - 군만두
- 몽골리안 바베큐
- 계란 두부튀김
- 부추볶음 창잉터우 蒼蠅頭
- 뽀차이판 煲仔饭 홍콩식돌솥밥
- 샤오카오 烧烤
- 콩로우판 焢肉飯 kongroufan (동파육덮밥), 刈包 동파육버거
- 수제맥주집 Driftwood 西門町 (Taihu West)
- 딴자이미엔
- 데판야끼 铁板烧
- 또우화 豆花
- 热炒
- Dimsum 팀호완
- 춘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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