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고 싶은 것은 알바니아의 Agritourism이다. 알바니아 사람들도 음식에 진심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싸게 먹으려면 지도에서 아그리투어리즘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Agritourism 아그리투어리즘을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농촌 체험 관광이라고 나온다. 농업 (Agriculture) + 관광 Tourism의 합성어로 한적한 시골 농촌에서 맛있는 거 먹고 잠도 잘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시켜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올리브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올리브유를 이용한 요리, 포도 농장에서 직접 담근 포도주 마시기,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야채와 치즈를 사용한 안티파스타 등 신선한 현지의 음식을 맛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직접 만든 꿀, 와인, 치즈, 살라미 등을 팔기도 한다.
보통 이런 스타일의 식당은 메뉴 없이(있더라도 주류/음료 가격), 오늘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 어떤 것이 있는지 직원이 설명해 준다. 날마다 정해진 안티파스타에 주 메뉴인 고기(오리, 닭, 양, 염소, 돼지, 소, 소세지)만 고르는 형식이다. 안티파스타는 빵, 치즈, 올리브, 샐러드, 뷔렉(시금치 파이), 살라미, 요거트 등이 나온다. 사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른다.
내가 가 본 Agritourism 아그리투어리즘 식당
- Mrizi i Zanave Agroturizëm : Agritourism으로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예약은 필수! 현지인의 말에 의하면 쉐프가 방송에 나와 마케팅을 잘해서 유명해졌다고 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어수선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농장 체험도 있고, 식사, 숙소 특산품 판매를 전략적으로 잘해 놓은 것 같다. 알바니아 공항 면세점에서 여기서 나오는 와인도 판다.
- Agriturizëm Hylli Drites : 염소 고기, 소고기, 소세지 다 맛있었지만, 그 중 염소 고기가 제일이다. 직원들 진짜 친절하고 뭐 필요한지 계속 주시하고 있다. 산에서 나오는 물을 주는데 물도 맛있었다.
- Hani I Leks
- Agroturizëm Lugina e Agrume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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