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의 유럽 샤먼
FLIGHT :
샤먼항공, 인천 ICN - 샤먼 가오치 국제공항 XMN 왕복, 349,831원.
샤먼항공으로 예약했는데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을 탔다.
VISITED PLACE :
- 샤먼 厦门 : 중산로, 남보타사, 샤먼대학교, 증조안거리, 구랑위
- 난징 南靖 : 운수요마을
ACCOMMODATIONS :
- 시샤인 호텔 팰리스 샤먼 夏商怡翔酒店厦门中山路华都店
- 난징 Shuiyunju Country house 水云居
토루 스타일의 숙소를 찾아갔는데 신서유기에서 나왔던 숙소 같다. 전통 체험하는 기분이라 신선했다. 침대가 너무 딱딱했다. 직원도 엄청 친절했고, 비수기라 동네 자체가 조용했다.
- 구랑위
샤먼 厦门
- 중산로(中山路) : 가장 번화한 곳이다. 백색의 건물들. 명동이 생각났는데 그것보단 훨씬 덜 복잡했다.
- 남보타사(南普陀寺) : 샤먼대학교 옆에 있어서 들렀는데 문 닫기 2분전이어서 담장 밖에서 구경했다.
- 샤먼대학교(厦门大学) : 예쁜 캠퍼스로 손 꼽혀서 항상 궁금했다. 교문이 모래사장이랑 연결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어두워서 하나도 안 보였다.
- 증조안거리(曾厝按路) :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도 많고, 식당도 많다. 사람도 많았다. 걷기 힘들정도다, 샤먼의 음식은 대만 음식이랑 비슷한 게 많다. 대만에서 넘어온 것인지, 샤먼에서 대만으로 간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님 그들이 그들인가?
- 구랑위(鼓浪屿) : 중국속의 유럽! 바닷가 뷰인 숙소가 많다. 구랑위 안에 볼 거리가 많은데 딱히 관심 없어서 안 봤고, 망고떡이랑 창펀 먹느라 바빴다. 걷다보면 여기저기 역사적인 설명이 잘 되어있다.
난징 南靖
처음에는 토루 일일투어를 신청할까 했는데 계속 쇼핑만 시키고 비추천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직접 가기로 했다. 결론은 번거롭고 힘들었다.
운운수요마을 (云水谣景区)
입장료가 있고 몇 군데 볼 곳이 있다. 검사하는 사람이 표에 구멍 내준다. 하루만 쓰는 건 아닌거 같다. 내가 이틀 썼으니까.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이다. 비수기라 동네 전체가 조용했다. 토루 구경도 하고 산책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TRANSPORTATION :
- 샤먼에서 주로 디디(滴滴出行)를 이용했다. 중국판 카카오택시앱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택시 같지는 않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데려다주는 느낌이다. 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 가는 길에 용돈벌이로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결제도 위챗으로 하고, 별점을 매긴다. 그래서 일반택시보다 전체적인 수준이 좋다. 중국에서는 이래저래 위챗 필수.
- 샤먼역(厦门站)에서 난징역(南靖站) : 기차로 약 40분. 쾌적한 기차. (27.5위안)
- 샤먼에서 구랑위 들어가기 : 厦门国际邮轮中心에서 鼓浪屿内厝澳码头站으로 가는 표를 샀다. 구랑위로 들어가는 방법이 여러갠데 이걸 타려고 한 건 아니고 가서 시간 되는 걸로 샀다. ‘어디로 가는 몇 시 배를 타겠다.’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표 사는데 사람이 진짜 많아서 원하는 표를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미리 사는 것을 강추! 대기장소가 넓은데 사람으로 가득차서 남은 의자 찾기 힘들다.
- 난징역에서 운수요마을 들어가기 : 기차역에서 나오면 호객행위를 하는데 가격이 제각각이며 비쌌다. 버스가 있으나 넘치게 태운다. 구불구불 길을 그렇게 한 시간정도 타야 된다. 버스는 만석에 서서가는 사람들로 빽빽했다. 서서 갈 자신이 없어 기차역 앞 노상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버스를 타고 갔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갈아탄 버스를 타고 또 한시간 반정도 간 것 같다. 잠들어서 기억이 없다. 운수요마을 주차장에서 내린 후 숙소에 연락해 픽업을 요청했다. 직원이 차를 가지고 데리러 나왔는데 걸어가면 40분-50분 걸릴 뻔했다. 운수요마을에 들어가려면 일단 표를 사야한다. 운수요마을 안에 위치한 숙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사야하는 걸로 알고있다. 우리 지금 주차장에 있는데 데리러 와달라고 하니까 표를 사라고 알려줬다.
===
厦门 Xiamen & 南靖 Nanjing, China
DEC.2017 (4박 5일)



댓글
댓글 쓰기